자외선 차단과 보습을 동시에, 나만의 무기자차 레시피
햇빛은 피부 노화의 주범입니다.
하지만 시중 선크림을 바를 때, 이런 고민 한 번쯤 해보셨을 거예요.
- “너무 끈적해…”
- “유기자차 성분이 트러블을 유발하는 것 같아…”
- “아이한테 써도 괜찮을까?”
이럴 때 필요한 건 바로, 자연 성분만으로 만드는 ‘무기자차 기반 천연 선크림’입니다.
피부 자극은 줄이고, 자외선 차단과 보습 기능은 그대로 살리는 실속 레시피를 지금 소개합니다.
1. 무기자차란?
무기자차(물리적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 위에서 자외선을 반사하거나 산란시켜 차단하는 방식입니다.
대표적인 성분은 아래와 같습니다:
성분 특징
징크옥사이드 (Zinc Oxide) | 자외선 A, B 모두 차단. 가장 안전하고 순한 차단제 |
티타늄디옥사이드 (Titanium Dioxide) | 자외선 B 차단에 강하고 백탁이 적음 |
✅ 민감 피부, 아이 피부에도 적합하며, 자극이나 흡수 우려가 거의 없음
2. 천연 무기자차 선크림 레시피 (100g 기준)
분류 성분명 비율(%) 용량
수상층 | 정제수 | 35% | 35g |
유상층 | 호호바 오일 | 20% | 20g |
고형제 | 시어버터 | 10% | 10g |
유화제 | Olivem 1000 | 7% | 7g |
차단제 | 징크옥사이드 (비나노) | 15% | 15g |
보습제 | 글리세린 | 5% | 5g |
보존제 | Geogard / Leucidal | 1% | 1g |
향료 (선택) | 라벤더 EO | 1~2방울 | - |
✅ 총량: 약 100g
3. 준비물
- 유리 비커 or 내열 용기 2개
- 중탕기
- 저울
- 스패튤러
- pH 측정지 (선택)
- 소독한 공병 or 튜브 용기
- 에탄올 스프레이
4. 만드는 순서
✅ Step 1. 소독
- 도구와 용기는 에탄올로 소독 후 완전히 건조
✅ Step 2. 수상 & 유상 재료 계량
- 수상층: 정제수 + 글리세린
- 유상층: 오일 + 시어버터 + 유화제
✅ Step 3. 각각 중탕 가열 (약 70도)
- 두 비커를 따로 중탕하여 같은 온도로 맞추기
✅ Step 4. 유화
- 유상층을 수상층에 천천히 부으며 빠르게 저어 유화
- 완전히 섞인 뒤 40도 이하로 식히기
✅ Step 5. 징크옥사이드 & 보존제 추가
- 징크옥사이드는 미리 체에 걸러 넣거나, 덩어리 없이 혼합
- 향료, 보존제는 마지막에 소량씩 첨가
- pH는 5.5~6.5 범위 확인
✅ Step 6. 공병에 담기
- 불투명 튜브나 펌프형 용기 추천
- 직사광선 피해서 보관
5. 사용법
- 기초 마무리 단계에서 소량 덜어 얼굴과 목에 부드럽게 펴 바르기
- SPF 지수는 정확히 측정하기 어렵지만, 실제 징크옥사이드 15% 기준으로 SPF 20~25 수준 예상
- 외출 20분 전 바르고, 2~3시간마다 덧바름 권장
6. 보관 및 유통기한
- 냉장 보관 시 2~3개월 내 사용 권장
- 보존제를 생략할 경우 일주일 이내 소분 사용
- 사용 전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고, 물기 없는 손으로 덜기
7. 응용 팁
필요 기능 추천 성분
톤업 효과 | 티타늄디옥사이드 + 진주가루 |
쿨링감 | 알로에베라 워터, 페퍼민트 EO |
민감 피부용 | 병풀추출물, 판테놀 |
마무리하며
DIY 무기자차 선크림은 피부를 해치는 자외선은 막아주고, 화학 성분 걱정은 줄여주는 똑똑한 선택입니다.
특히 어린이, 민감 피부, 임산부에게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레시피로 안전한 여름 준비를 시작해보세요!
🔜 다음 포스팅 예고
“DIY 천연 수분크림 만들기 – 피부 타입별 맞춤형 보습 레시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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